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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브런치 작가 신청 글 하나, 한 번에 합격 후기 : 자기소개, 활동 계획 예시

by 브라이트채이 2020. 11. 27.

글쓰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관심이 많으실 듯합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온 분들이라면 이미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상당한 흥미를 느끼고 계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브런치에서 구체적인 합격의 기준이나 샘플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브런치 작가를 도전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상당히 난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브런치 작가 합격 후기 게시물은 많이 올라와 있으나 대부분 이미 운영하던 블로그가 있으시거나 출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대다수라 정말 무의 상태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무의 상태에서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고 놀랍게도 글 한 개, 활동 중인 블로그나 sns 첨부 없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기에 여러분들께 용기를 드리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합격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브런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가입 후 작가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 화면이 뜨면 이제 브런치 작가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과정이 시작됩니다.

작가 신청하기를 누르면 '저장 글이 없습니다'라는 창이 뜹니다. 바로 신청하기로 글을 쓰지 않고 신청이 가능하긴 하나 본인을 판단할 아무런 글 없이 합격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작가 신청하기를 눌리면 글을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이 곳에 쓴 글은 작가의 서랍에 저장되지만 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하지 않으면 발행을 할 수 없습니다. 브런치 작가 심사에는 총 3개의 글을 등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세 가지 글을 써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작가의 서랍에 글을 저장해 두면 이제 남은 절차는 자기소개입니다.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300자가 제한 분량인데 생각보다 너무 짧아 추리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저는 쓰고 싶은 글이 명확했기 때문에 자기소개도 쓰려는 글과 연관된 내용만 적었습니다. 문학과 인문학에 대한 전문성이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자기소개 샘플을 참고하며 내용을 완성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 사항: 문장 호흡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문장이 짧을수록 가독성이 높아집니다. 브런치가 웹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인 만큼 쉽고 빠르게 읽히는 문장을 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작가 소개 후의 절차는 활동 계획 작성입니다.

활동 계획은 쓴 글들을 나만의 기획으로 묶어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내 글들을 어떻게 잘 포장하느냐입니다. 활동 계획은 각자가 다 다를 듯하여 제가 쓴 형식만 간단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

주제: 인문학과 문학을 버무린 글쓰기

소개: (이 부분에서 제가 쓰려는 글들의 성격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예시:

1. ~  

2. ~

3. ~

 

이런 식의 양식을 바탕으로 활동 계획을 작성했습니다. 예시에는 제가 쓰려는 글들의 가상의 제목을 적어 넣었습니다. 예시에 작성한 제목의 글들 중 하나로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4. 활동 계획까지 작성하셨으면 이제 작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다 끝마친 것입니다. 

이전에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 둔 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총 3개를 선택할 수 있으나 저는 혹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만 선택해 신청했습니다. 혹시 떨어지면 하나씩 더 선택해 다시 신청할 계획이었습니다. 

심사를 위한 글을 선택하고 나면 본인의 글이 게시돼있는 다른 매체를 첨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심사에 도움이 될 만한 블로그 등이 없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신청서 보내기를 누르면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합격 메일은 보통 하루 만에 온다고 합니다. 저는 월요일 새벽에 신청했더니 같은 날 오후에 합격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글의 개수나 블로그의 유무 등은 심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다만 본인만이 쓸 수 있는 양질의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심사를 위해 작성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brunch.co.kr/@bongbong6481/1

 

자기계발이 뭐길래

[주간 채이 1호] 자기계발과 호모에코노미쿠스 | 수업 중 교수님이 물었다. "혹시 놀면 불안한 사람이 있나요?" 줌으로 수업을 듣고 있어 그럴 것도 없었지만 슬금슬금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들었다

brunch.co.kr

저는 합격하고 정말 너무 기뻐서 동네방네 자랑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셔서 좋은 글 많이 공유해주세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브런치에서 작가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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